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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TIL

2024-09-12-TIL

Today I Learned

데일리 스크럼..

언제부터인가 데일리 스크럼을 하기싫은 일 또는 귀찮고 쓸데없는 시간으로 생각할때가 많다. 왜 점점 더 그렇게 된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팀의 업무를 잘 하도록 할 수 있을까?

데일리 스크럼이란?

데일리 스크럼이란 애자일 방법론 중 스크럼 프로세스의 일부로서, 주로 IT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하는 팀의 일일 회의를 말합니다. 데일리 스탠드업, 데일리 미팅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리는 데일리 스크럼은 스타트업과 IT 조직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도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 개발팀에게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미팅입니다.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들고 개선하면서 매일 수많은 항목이 업데이트되고, 당장 논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이슈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이야기하며 팀의 업무를 Align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데일리 스크럼은 단순한 업무 브리핑이 아니라, Organizational Alignment (조직 일치)의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그 일이 우리 팀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며, 팀원 간 협조나 논의가 필요한 이슈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팀은 지라 보드를 통해서 ToDo, Doing, Done을 관리하는데, 이 외에도 공유할만한 내용이나 이슈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반면에, 프로젝트가 한창 바쁠때 다른 공유사항도 없는 경우라면 불필요한 시간으로 여겨질때가 많다.

질문. “어떻게 하면 데일리 스크럼을 최악의 이벤트로 만들 수 있을까요?”

특정 이슈에 대해 데일리 스크럼 자리에서 토론을 하다가 길어지고, 결국에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요.”가 된다. 상급자에게 숙제 검사 맡는 느낌이 들도록 진행한다. 이야기를 늘 길게 하는 사람이 많거나 일상적인 업무 보고가 반복된다. 일방적으로 업무를 전파한다.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 소재를 파악한다. 데일리 스크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경우 너무 무겁고 경직된 분위기 연속되는 업무적 부담이 있는 경우 참여자들이 공감할만한 목표가 없고, 일의 우선순위가 모호하다.

개인적으로 이 항목중에서 많은 부분이 해당하는 것 같다.. 뭔가 분위기를 전환하고 가볍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조금은 수평적인 느낌을 내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 또는 퍼실리테이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돌아가면서 담당하도록 하는 방법이 좋아보인다. 아무래도 진행을 주도하면서 말을 더 많이 하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일리 스크럼에서 업무의 진행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지고나서 또는 업무이야기를 하기전에 가볍게 비업무적인 이야기나 기술적인 키워드 공유, 또는 뉴스 공유를 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Today I Read

깃허브처럼 초기에 빠른 판단과 과감한 결정을 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소프트웨어를 위주로 하는 사업 아이템의 성공 전략은 세 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다.

순수 소프트웨어만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일상이나 행동패턴 자체를 바꾸던가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깃허브, …), 이미 있는 산업 구조에 소프트웨어를 녹여서 플랫폼의 성격으로 수수료를 받는 형태 (배달의 민족, 대부분의 커머스, 당근마켓, …), 소프트웨어는 거들 뿐. 그냥 기존의 사업형태에 소프트웨어가 추가된 형태 -> 거의 백오피스만 제공 (대부분의 SI업체, 물류 시스템, …)

재미로 하는 프로젝트라.. 세상엔 geek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논문을 오디오로 변환해준다니 눈 아플 때, 이해가 안될 때 듣기 좋을 것 같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