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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TIL

Today I Learned

F-Lab 신청이유

먼저, F-Lab에 신청하게 된 이유를 스스로 명확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명확히해야 확실한 목표의식이 생기고, 내가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이미 신입개발자로 지원할때 부트캠프를 수료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혼자서 학습하거나 혼자서 자기개발하는 것을 피하고 어딘가에 소속되어서 타의에 의해서만 노력하는가? 그렇다면 교육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스스로 학습하지 못하게 되어서 소용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유에서 신청하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로, 취업이 잘 안되어서 이다. 경기가 안좋다고 하지만 취업과 이직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다. 처음에는 1지망 기업들을 지원해보았다. 결과는 서류탈락. 그리고 2지망 기업들에 지원했고, 여전히 서류탈락. 이젠 3, 4, .., N지망까지 그냥 1일1지원 이상 총 30개 이상의 기업에 지원했다. 결과는 3개의 기업에서 면접을 볼 기회가 있었고, 나머지는 과제전형, 코딩테스트 등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쯤되니깐 서류도 문제고, 기껏 얻은 면접기회마저 잘 대답하지 못해서 날려버리는 결과가 있었다. 그래서 나에게 부족한 그 무엇을 완벽히 채우고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취업 그 자체로는 나의 그 부족함이 해소되지 않을것 같아서이다. 물론 취업이 목표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기술적으로 뛰어난 사람들과 일하면서 나도 기술적으로 뛰어남을 보이고 인사이트를 주고싶어졌다. 이제는 더이상 주니어호소인으로 일을 할수만은 없는 연차이다. 그런데 나는 내가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 안다. 하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개선해나갈지 완벽히 습관화되거나 확신이 들지않았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꽤나 비싼 금액을 들여서 이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면, 진지한 태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오랜만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무와 상관없이 순수한 열정만으로 해보고 싶어졌다.

F-Lab 온보딩

오늘은 간단하게 멘토님과 앞으로 진행될 멘토링에 대한 온보딩을 진행하였다. 약 40분간 진행되었는데, 먼저 멘토님의 소개를 듣고, 나도 소개를 진행하였다. 나의 3년 조금 넘는 경력과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원하는 멘토링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그리고 가볍게 최근 면접경험을 바탕으로 어떤식의 대답을 했고, 떨어졌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보통 5~10분이면 이 사람을 뽑을지말지가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의 경우, 잠깐 언급한 예시 대답으로만 보아도 ‘이 사람이 직접 프로젝트나 코드로 작성해서 실행해보았구나’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추상적인 내용만을 대답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직군은 몰라도 개발직군에서는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 할 것 같다. 신입개발자라면 사고과정과 문제해결능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이라는 요소를 봐줄지 몰라도, 경력직은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 그런 자비는 없는것으로 보였다. 멘토님 말에 의하면 높은 기술력을 추구하는 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팀을 ‘캐리’해줄 정도의 사람을 원하지, 팀을 끌어내리는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다라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고 나 또한 회사에서 그런 사람을 원했었다. 그냥 단순히 최소한 1인분을 해서 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게 보통이다.

자바에 있어서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비동기, 병렬, 그리고 JVM과 GC 등이다. 이 부분을 꼼꼼히 이해해서 이후에 사용하게 될 코루틴, 버츄얼 스레드 등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될 것이다. GC의 원리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했는데, 예전에 한 번 정리한 적이 있지만, 말로 풀어서 설명하지 못하는 나자신이 정말 슬펐다. 아무리 정리한적 있다고 호소해봤자 머릿속에 정리되어있지 않다면 면접에서나 실무에서도 무쓸모이다. 사실 완벽히 이해한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부분도 다시 한 번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실험을 하고 실제 코드를 기반으로 실행해서 이론에 대한 검증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일주일간 목표

남은 5일간 자바의신 1원의 7장까지 꼼꼼히 읽고 정리하는게 목표이다. 그리고 잘 정리되면 최대한 많은 분량을 읽고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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