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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TIL: AI 활용에 대하여

Today I Learned

오늘은 간만에 간단한 면접을 보았다. 이 면접을 통해 지금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있고 어디를 향해 나아갈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지금 어떻게 공부하고 있고 어떻게 공부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까?

내가 지금 공부하는 방식은 대부분 ‘사고실험‘의 형태로 진행된다. 실무에서 경험했던 사례를 기억날때마다 구체화한다. 또는 몇가지 가정을 덧붙여서 ‘이랬다면? 저랬다면?’하면서 다양한 상황조건을 부여해본다. 그리고 각 상황에 맞는 설계를 대략 구성하고 아키텍처를 그려본다. 그리고 그 설계를 기반으로 또는 더 나은 설계를 AI에게 물어본다. 내 설계의 문제점과 더 나은 설계, 그리고 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설계방법 등을 학습하다보면 새로운 기술키워드들을 줍줍할 수가 있다.

그동안 기본적인 것들을 학습해두어서 최소한 키워드가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정도는 알게 되었다. 그러면 이 키워드를 조사해본다. 공식문서와 유명한 개발자의 블로그 등을 통해서 관련 내용을 읽어본다. 그리고 AI를 통해서 관련 키워드를 또 정리해본다. 많이 반복되지만 읽고 머릿속에서 증발해버리는 키워드들이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술블로그나 따로 글을 쓰면서 정리한다.

아무래도 책이나 강의를 A부터 Z까지 학습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AI가 있는 요즘에는 특히 효율적이지 않다고 느낄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반이 너무 흔들리는 분야는 꼼꼼하게 정리해둔다.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그 기반 기술과 오래된 해답과 패턴들은 항상 활용되기 마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AI의 활용 방안

나는 실제로 팀에서 비교적 빨리 ChatGPT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활용법이 매우 간단해서 허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벌써 ChatGPT를 포함해서 AI도구를 활용한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실제로 나는 수많은 질문들과 공부한 내용들, 고민한 아이디어와 설계들을 각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관리한다. 내가 AI를 활용한 부분이 단순히 질문하기라고 잠깐 착각했는데 실제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었다.

  1.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지원으로 GitHub Copilot을 처음 써보고 ChatGPT를 써봤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는 ChatGPT에게 비교적 적은 정보를 알려주어도 찰떡같이 코딩해주었다. 지금까지도 IDE에서 지원하는 플러그인이나 직접 프롬프트에 입력하면서 코딩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다만, Claude Code 같은 에이전트 도구는 그냥 사용해본 정도로 비교적 약하다. 바이브 코딩이라는 것을 그냥 찍먹해본 정도인데, 요즘 LinkedIn을 보면 온세상이 코딩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를 계속 축적하는 듯하다.

  1. 버그 탐지 및 코드 품질 분석

이 부분은 이미 SonarQube를 깃허브에 연동해서 적극적으로 활요한 경험이 있다. 다만, AI라고 인지하지 못 했을 뿐..

  1. 자동 테스트 생성

초창기에 AI를 활용하면서 많은 개발자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은 활용대상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싶다. 나 또한 개발하면서 서비스 클래스를 기준으로 각 메서드의 Unit test를 생성해달라고 하면서 엣지 케이스까지 계속 요구하면 아주 상세한 테스트 코드가 순식간에 완성된다.

  1.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내가 속해있던 콘텐츠 플랫폼 팀에서 계속 진행하려고 했던 주제이다. 예를 들면, 음원을 입수하는 파이프라인이 있는데, 중간에 에러나 문제가 발생해서 멈추거나 끊어졌을때 이를 어떻게 탐지할 것인가? 같은 것들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겠지만 도구에 따라 실제로 이상 탐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AI를 통해서 리포트를 받는 등 활용할 측면이 많앋.

  1. 운영 자동화 (AIOps)

AI를 활용하여 IT 운영 및 시스템 관리 자동화를 수행한다. 서버 장애 예측, 자동 로그 분석, 자동 트래픽 스케일링, 자동 배포 등이다.

사실 요즘 AI 활용 능력을 물어보면 나도모르게 AI 에이전트를 떠올린다. 가장 유행하는 활용방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나는 AI를 활용해서 많은 일들을 해왔고, 또 바이브코딩 수준으로 개발하기도 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에이전트 AI는 좀 더 활용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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