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4-TIL

Today I Thought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새로운 회사에 이직에 성공했고, 근로계약서를 썼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날에 너무 들뜬 탓인지, 아니면 무리한 탓인지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두통에 시달리다가 도저히 두통약 조차도 듣지않아서 병원에 갔다. 요즘에는 병원에 한 번 가기도 어려운 세상이다. 열이 약간이라도 나면 검사를 받고, 다음날에 결과가 나오면 비로소 병원에 갈 수가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병원에 갔더니 2차 병원으로 또 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또 2차병원에 가보니 뇌수막염이 의심되는데, 낫고 있으니 더이상의 검사를 하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점차 회복이 되었고, 이젠 그 아팠던 순간들이 희미해져간다.

건강을 잃으면 내가 그동안 추구하던 것들, 하고싶던 것들이 모두 무의미해진다. 이번 해에는 나와 내 주변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건강을 최우선 시 하면서 그동안 손놓고 있던 공부를 다시 어떻게 시작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계획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