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3-TIL

Today I Learned

오늘은 이 회사에 입사하고 첫 출근을 하는 날이다. 긴장 반, 기대 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지옥철을 타고 힘겹게 강남역에 도착해서 직장인 군단과 함께 묵묵히 걸어서 회사 건물에 도착했다. 1층에서 출입증을 받고 15층으로 올라가서 로비에 들어갔더니 나를 환영한다는 화면이 스크린에 크게 띄워져있었다. 나는 처음 해야할 일들을 여러가지 안내받았고, 이것저것 빠짐없이 듣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너무 눈을 부릅뜬 탓일까 안구건조증이 오는것 같다.

자리 안내를 받으염서 한달 전에 보았던 팀원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땐 못 봤던 팀장님과도 인사를 하게 되었다. 나는 팀장님의 안내를 따라 여러 부서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통성명을 했다. 조금 일찍 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나는 어제 술을 먹어서 오늘 국밥이 땡기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마침 해장이 잘 되는 아스파라신산이 풍부한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복어탕과 여러가지 건강한 밑반찬이 나오는 복어집에 갔다.